알쓸신잡의 정재승 박사가 쓴 책으로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쉽게 정신 질환을 설명한다. 물리학자가 무슨 정신과냐고? 정박사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미국 컬럼비아와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과에서 조교수와 연구원을 거쳤다. 대중 과학자의 대표주자인 작가 특유의 재치가 뇌과학에서도 빛을 발한다. 딱딱하기 쉬운 주제를 우리가 한 번 쯤 보았을 영화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하고 영화 속 등장인물을 통해 기면발작, 자폐, 거식증, 폭식증 등 정신질환을 풀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으니 교양 삼아 읽어보길 추천한다. |